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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 출마 "정권교체 총력다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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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26일 내달 4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후보 등록 마감을 한 시간 앞두고서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은 박 최고위원과 이낙연, 전병헌 의원, 유인태 당선인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총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모든 경험과 열정을 다 바쳐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며 출마 각오를 밝혔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전날 이해찬 상임고문과 몇차례 회동을 갖고 '당대표 이해찬-원내대표 박지원'으로 합의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 친노와 비노의 '정치적 담합'이라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친노와 비노, 호남과 비호남이 없는 오로지 민주통합당만이 존재해야 한다"면서 "김대중 세력과 노무현 세력, 한국노총과 시민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한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여 투쟁에서는 선봉장으로, 경선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공정한 관리자가 되겠다"면서 6월 지도부 경선에서의 중립을 선언했다.
향후 대통령 후보 경선 관리에 대해서도 "어떤 특정한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 당을 움직이는 일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문재인 당선자와의 만남은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하기 전에 만났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당내 5명의 대통령 후보들이 공정하고 치열한 경선을 할 수 있도록 흥행몰이를 하겠다"며 "혹독한 경쟁에서 국민은 (후보를) 검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그는 1992년 14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김 전 대통령을 보필했다.

참여정부에서 대북송금 특검으로 옥고를 치른 그는 2007년말 복권된 뒤 2008년 4ㆍ9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고 나서 복당했다. 이후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거쳐 지난 4ㆍ11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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