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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 김학민·한수지 등 남녀 FA자격 15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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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26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남녀 15명을 공시했다.

남자부는 총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이 김학민, 신경수, 장광균, 이영택, 김주완 등 5명으로 가장 많다. LIG손해보험은 김영래와 이종화, 김철홍, 주상용 등 4명이 포함됐다. 삼성화재 김정훈과 현대캐피탈 장영기도 각각 자격을 얻었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 한수지와 IBK기업은행 이소진이 처음 자격을 부여받은 가운데 IBK기업은행 지정희와 GS칼텍스 김민지는 두 번째로 FA시장에 나선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열흘 동안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벌인다. 계약에 실패할 경우 11일부터 20일까지는 타구단과 접촉할 수 있다. 이후 21일부터 31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상대로 최종협상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남자부는 올해부터 타 구단에 소속됐던 FA선수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원 소속팀에 해당 선수 연봉의 300%와 구단이 정한 4명의 보호선수 이외 선수 가운데 한 명을 내줘야 한다. 또는 FA선수가 직전시즌 받았던 연봉의 400%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여자부는 현행대로 직전시즌 연봉 200%와 원 소속팀이 지명한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연봉의 300%를 이적료로 내야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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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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