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지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발언한데다, 애플을 비롯한 기업들의 호실적을 보이면서다. 당초 기대보다 우려가 컸던 애플이 에상치를 훌쩍 웃돈 깜짝실적을 내놓자 나스닥은 2% 이상 뛰었다. 다우지수와 S&P500 역시 각각 0.69%, 1.37% 올랐다.
현재 개인은 15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억원, 215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47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2.27%), 전기전자(1.63%), 운송장비(1.07%), 건설업(1.03%) 등이 강하게 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0.23%), 전기가스업(-0.28%), 운수창고(-0.47%), 통신업(-0.45%), 은행(-0.14%)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23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18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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