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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험 중수익' 투자상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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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금리+알파' 추구 ELS·헤지펀드 등 인기

'중위험 중수익' 투자상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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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요즘 마땅한 투자처 찾기 쉽지 않네요. 예금 금리 이상의 꾸준한 수익률만 내준다면 만족할 텐데..."

요즘 증권사를 찾는 고객들마다 내놓는 공통된 말이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악화가 고개를 들고 중국의 성장률 둔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2000포인트 선을 하향 이탈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급락과 출렁임을 경험하면서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위험 중수익 투자전략은 주식 등 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낮춰 전체 금융자산의 수익률 변동성을 감소시키는 투자 방식이다. 기대수익률은 낮추는 대신 위험도를 감소시켜 균형적인 투자를 하는 게 목표다. 자산배분형 상품, 헤지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이 대표적이다.

자산배분형 상품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비중을 줄여 자산을 지키고,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 주식비중을 늘려 자산을 키우는 '스마트'한 투자방법이다. 적정수준의 수익률과 위험관리를 병행해 성장성과 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아임유(I'M YOU)는 독자적인 분석 모델인 'KIS투자시계'를 활용해 금융지표와 실물지표를 분석, 운용리스크를 점검하고 자산배분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자산관리서비스다. 투자유형을 공격형, 적극형, 중립형, 안정형 4가지로 나눠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게 제공한다.
'시중금리+α'의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인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출범한 한국형 헤지펀드는 6∼8% 수익을 추구한다. 향후 고액자산가를 비롯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저금리시대 대안상품으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정부규제가 완화되면 관련 시장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펀드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ELS(Equity Linked Securities)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상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주식투자하기에는 불안하고 예금 금리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ELS로 몰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장세 변화에 상관 없이 인덱스를 활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아임유(I'MYOU) ETF 적립식 랩'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섹터 ETF를 골라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일임형랩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 막연하게 상품만을 선택하는 중위험 투자보다는 투자전략-상품선택-사후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입체적인 투자방법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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