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빵집 등쌀에 동네빵집 '다 죽네'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대기업 빵집 늘고, 동네빵집 줄고'
지난 4년간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들은 세를 불려온 반면, 동네빵집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별 경영현황을 살펴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동네빵집의 월 평균매출액은 1554만원으로 대기업 프랜차이즈(4803만원)의 32% 수준에 불과하다. 평균 종사자 수는 동네빵집이 2.8명,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3.9명이다. 점포 규모도 동네빵집이 62.8㎡로 대기업 빵집(85.9㎡)보다 작다.
이에 중기청은 지난 24일 서울 방배동에서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 등 동네빵집 대표 18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동네빵집 대표들은 ‘동네빵집 이용 붐 조성’, ‘공동구매 및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 ’시설개선 자금‘, ’기술·경영 교육‘ 등을 요청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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