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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실적 반영해보니··국내 지수 PER↑·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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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PER SK 3.29배, 최저 PBR 한국전력 0.27배··· 배당수익률 가장 높은 곳은 외환은행 17.6%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해 상장사들의 사업실적을 반영한 결과 국내 주요 지수의 주가이익비율(PER)은 모두 상승한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KRX)는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2011년도 주당순이익·주당순자산·주당배당금을 반영한 증권시장의 투자지표를 24일부터 산출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하기 전과 후로 비교했을 때,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주요기업의 순이익이 감소해 국내 대표지수의 PER이 모두 상승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눠 계산한다. 지수별로 KRX100은 0.07배, 코스피(KOSPI)200은 0.38배, 코스닥 프리미어(KOSDAQ Premier) 지수는 2.29배 상승했다.

또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눠 산출하는 PBR은 주요 기업의 잉여금 증가 등에 따른 순자산규모의 증가로 모두 하락했다. KRX100, 코스피200, 코스닥 프리미어 지수가 각각 0.08배, 0.06배, 0.20배 낮아졌다.

주가배당금을 주가로 나눠 계산하는 배당수익률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주요 기업의 배당금은 전년에 비해 다소 낮아진데 비해 코스닥시장 주요기업의 배당금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RX100과 코스피200 지수가 각각 0.04%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했고, 코스닥 프리미어 지수는 0.02%포인트 상승했다.

해외 주요지수 PER와 비교를 위해 2011년 적자를 기록한 기업을 제외한 지수 PER를 산출할 경우, 코스피200 지수의 PER(10.0배)은 미국의 다우30 지수(14.35배), 일본의 니케이225 지수(17.15배) 등 해외 주요시장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다.

또 코스닥시장의 경우, 코스닥 프리미어지수의 PER(14.67배)은 해외 주요 신시장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의 PER(17.08배)과 비교할 때 다소 낮았다.

종목별로 순이익 규모 대비 가장 저평가 된 기업은 SK (PER 3.29배), 순자산 규모 대비 저평가 된 기업은 한국전력 (PBR 0.27배)로 나타났다. 또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외환은행 (17.6%)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에 따라 PER, PBR 산출을 위한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계산시 연결재무제표상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순이익과 순자산을 사용해 지표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장사 실적 반영해보니··국내 지수 PER↑·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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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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