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모집 대상에서 국장급 직위는 외교통상부 주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관 문화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심사부장 등 4개 분야다. 과장급 직위로는 외부 전문가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장, 법무부 홍보담당관 등 6개 직위에서 적임자를 찾는다.
선발심사에서 민간위원도 50% 이상 참여하고 민간인이 위원장인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한다. 소속장관이 이들 가운데 적격자를 선정, 임용하는 방식이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될 경우 최초 계약 기간은 2년 이상이며, 업무성과에 따라 소속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연장 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역량과 실적이 우수한 임용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전충렬 행안부 인사실장은 "앞으로도 우수인재들이 장벽 없이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여건 마련 등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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