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부채위기가 투자 심리를 위축했지만 중국 정부가 둔화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하지만 13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GDP 성장률이 9%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화 완화 정책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다.
이날 1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2378.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샹증권의 전략가 왕 웨이준은 "유럽발 재정위기 문제는 장기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면서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계속하고 경기 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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