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은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대비 3.2포인트 하락한 111.4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지난해 138.7보다 27.3포인 낮은 수준으로 시장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 104.5(전달 109.9), 경기 105.3(109.2), 인천 105.4(106.6) 등 수도권 소비심리는 전달보다 평균 4포인트 하락한 105.1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서초구(94.9), 송파구(94.4), 강남구(93.3) 등 강남3구는 전달과 비교해 평균 7.6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시장과 함께 전세시장 소비심리도 한 풀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7포인트 감소한 108로 하락폭이 컸으며 지방 역시 소폭 하락하는 등 전국 평균 5.4포인트 하락한 111.2를 나타냈다.
한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점으로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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