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5월은 자동차뿐 아니라 해양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안전예보'를 통해 지난 5년간 5월 해양사고가 총 258건으로 많았다며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5월에는 평균 52건, 인명피해 75명 발생했다.
선박 간 충돌사고는 주로 항해 중 당직자의 경계소홀과 항법위반으로 발생했다. 이는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선원의 업무 집중력 저하와 잦은 안개로 인한 시계불량 때문으로 풀이된다.
심판원 관계자는 "5월 해양사고의 특성을 고려해 5월의 안전운항 실천구호를 '출항(출어) 전 충분한 휴식 및 경계철저로 충돌사고 예방, 선내 작업 안전수칙 준수 철저로 인명피해 예방!'으로 정했다"며 해양·수산종사자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인명피해 사망·실종은 화물선 충돌사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2척에서 1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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