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18일 코식이의 말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풀어낸 '좋아 좋아 말하는 코끼리'가 어린이용 과학도서로 출간됐다고 밝혔다.
'좋아좋아 말하는 코끼리'는 코식이가 사람 말을 따라하게 된 원인과 과정, 말소리를 내는 원리에 대한 연구 내용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또 담당 사육사와 일상 생활을 하는 모습, 코식이의 음성과 사육사의 음성을 비교 분석한 그래프 등도 사진으로 실려 흥미를 더한다.
한편 코식이는 지난 2006년 사육사의 말을 따라 하는 것이 알려져 이슈가 된바 있다.
이에 2010년에는 독일의 생물물리 학자 다니엘 미첸 박사와 오스트리아의 코끼리 음성 의사소통 전문가 앙겔라 호아그바트 박사가 코식이를 연구하기도 했다.
이들이 연구한 코식이 관련 논문은 현재는 저명한 과학저널의
심사를 받고 있는 중으로, 심사가 완료돼 게재될 경우 다시 한 번 전 세계 동물 학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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