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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내차에도 가짜···'..100억대 유사석유 판매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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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영규 기자]경기도와 대전에서 유사석유 제조 및 판매를 통해 무려 1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17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광명시 광명동과 대전시 궁동 소재 도심지역에 2개의 주유소를 임대 운영하면서 불특정 손님들을 상대로 유사석유제품을 제조ㆍ판매해 총 100억 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한 송 모씨(39)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2명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송 씨 등은 주유소 지하 저장탱크에 용제ㆍ톨루엔ㆍ등유ㆍ착색제ㆍ혼합촉매제 등으로 제조한 가짜 휘발유와 경유를 보관해 오면서 주변 주유소보다 리터당 최고 100원까지 저렴하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간단한 조작만으로 정상 석유제품이 나올 수 있게끔 조작할 수 있는 분배기ㆍ수신기를 설치해 놓고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최근 고유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주유하려는 선량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용, 가짜 석유 제품을 판매하면서 100억 상당의 엄청난 금액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피의자들이 단속된 2개의 주유소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 여러 개의 주유소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돼 한국 석유관리원과 긴밀히 협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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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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