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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APGA투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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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믹마스터스 창설해 4년간 아시아 순회

 문경안 볼빅 회장(왼쪽)이 키흘라한 APGA투어 회장과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안 볼빅 회장(왼쪽)이 키흘라한 APGA투어 회장과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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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산골프공생산업체 ㈜볼빅이 아시안(APGA)투어를 개최한다.

㈜볼빅은 16일 문경안 회장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로 날아가 키흘라한 APGA투어 회장과 '볼빅마스터스(가칭)'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5월 한국프로골프투어(KGT)로 개최됐던 볼빅군산오픈 대신 6월 APGA투어를 겸한 대회가 일단 국내에서 열리고, 내년부터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을 순회하며 치러지게 된다.

총상금 30만 달러 규모다. 물론 볼빅골프공의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볼빅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산하고 있다. 문 회장은 "아시아시장은 골프공 구매력이 가장 큰 미래시장"이라며 "APGA투어 개최를 통해 시장 선점과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자신했다.

볼빅은 오는 2015년까지 4년간의 타이틀스폰서 계약 기간에 APGA투어 매 대회마다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 공식 시상도 할 예정이다. APGA투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투표 진행 현황과 선수 사진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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