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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학 편입학 선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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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기, 후기 2회 실시하고 있는 편입학, 1회로 축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역대학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학의 편입학 정원이 축소된다. 연간 2번 실시했던 정원 외 편입학은 연 1회로 줄이고, 학사편입 비율도 당해 연도 입학정원의 5% 이내에서 2% 이내로 축소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및 수도권과 지역의 주요 국?사립대 입학처장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대학의 일반편입학과 학사편입학의 모집 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학 편입학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최근 '지역대 기피현상'이 편입학에서 두드러져 지역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이에 따라 지역대학이 재학생 공동화로 대학 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편입학을 위한 과도한 편입사교육 등이 발생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재 전기, 후기 등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정원 외 편입학을 연 1회로 축소한다. 단 국내와 외국의 학기제 차이를 고려해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은 종전처럼 연 2회를 유지한다.

또 2014년부터는 현재 학사편입 선발 비율인 '당해 연도 입학정원의 5% 이내, 당해 학년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 이내'를 '당해 연도 입학정원 2% 이내, 당해 학년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4% 이내'로 각각 축소해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완화할 방침이다.
단 간호인력, 교원양성 등은 국가 인력수급 관리 필요성에 따라 현행 학사편입 선발비율을 유지한다. 현재 교육대학과 원격대학은 정원의 20% 이내, 간호학 관련은 모집단위의 30% 이내를 학사편입으로 선발할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편입학 제도 개선이 지역인재의 수도권으로의 유출을 완화하고 수도권 대학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수도권과 지역의 공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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