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기, 후기 2회 실시하고 있는 편입학, 1회로 축소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및 수도권과 지역의 주요 국?사립대 입학처장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대학의 일반편입학과 학사편입학의 모집 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학 편입학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재 전기, 후기 등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정원 외 편입학을 연 1회로 축소한다. 단 국내와 외국의 학기제 차이를 고려해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은 종전처럼 연 2회를 유지한다.
또 2014년부터는 현재 학사편입 선발 비율인 '당해 연도 입학정원의 5% 이내, 당해 학년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 이내'를 '당해 연도 입학정원 2% 이내, 당해 학년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4% 이내'로 각각 축소해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완화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편입학 제도 개선이 지역인재의 수도권으로의 유출을 완화하고 수도권 대학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수도권과 지역의 공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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