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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후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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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경기 수원 20대 여성 피살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조현오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김기용 경찰청 차장이 유력한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장은 7인으로 구성된 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안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 차장(55·충북 제천)은 행정고시 특채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했고 올해 초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충북 제천 출신으로 방송통신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0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보안통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보안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김 차장은 이강덕 서울경찰청장, 모강인 해양경찰청장 등과 함께 유력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 서울청장이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이 시작된 2008년 청와대 공직기강팀장을 지낸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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