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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착용 컴퓨터' 개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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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게임업체 밸브와 공동으로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팀 쿡 CEO가 지난 13일 밸브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양사가 공동으로 '착용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소문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밸브는 90년대 중반 마이크로소프트(MS) 직원이었던 두 명의 엔지니어가 만든 업체로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게임을 제작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4년부터는 온라인게임 내려받기 플랫폼 '스팀'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최근 워싱턴주에 위치한 밸브를 팀 쿡 CEO가 방문한 것과 관련해 앱 스토어에 게임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논의하려는 것이었을 것이라고 애플 관련 소식을 주로 전하는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14일 전했다.

하지만 최근 밸브 직원인 아미클 애브래시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구글의 특수안경과 비슷한 '착용 가능한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글을 올리면서 애플 역시 '착용 컴퓨터' 개발에 나섰다는 주장이 더 힘을 얻게 됐다.
구글은 지난 6일 정보를 실시간 재생해주는 특수 안경을 공개했다. 또 다수의 IT대기업들도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차세대 기술로 보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 역시 '착용 컴퓨터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된 밸브와 손을 잡고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포브스는 애플과 밸브이 손을 잡는다면 구글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동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애플이 밸브를 찾은 또 하나의 이유로 '게임시장' 강화를 위해 게임기(콘솔)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문도 전했다. 게임시장의 잠재력을 확신하는 애플은 단독으로 '게임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밸브와 합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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