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설립, 방송광고진흥공사 관리 기능..행안부·기재부와 규모·예산 막바지 조율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광고정책 전담반 구성을 위한 막바지 논의에 돌입했다. 방송광고정책 전담반은 미디어랩법 통과로 출범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12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2월부터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방송광고정책 전담반 규모와 예산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관련 협의가 완료되면 해당 부서는 대통령령에 의거 방통위 정식 조직으로 편입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예산과 전담반 규모를 놓고 관련 부처와 막바지 조율 중”이라며 “논의 초기에는 (방송광고) 사업 성격과 중대성을 고려해 (방통위측에서는) 국 단위의 전담반 신설을 기대했지만 최근에는 1~2개 과를 신설하는 쪽으로 의견이 좁혀진 상태로 이후 방송진흥기획관실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미디어랩법 발효 직전 조직 신설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법 발효 시점을 고려할 때 늦어도 5월초에는 관련 과가 신설되는게 맞다”며 “다만 현재 방통위는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2개과가 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행안부는 1개과 신설로 맞서고 있어 조직 신설은 5월말께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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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조직의 규모를 떠나 일단 방통위는 조직 확대 자체를 반기는 기색이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조직 개편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앞서 조직 규모가 확대될 경우 타 부처와 '파워게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통위 내부에서는 독임제 기구로의 재편 등을 염두에 둔 용역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미디어랩법 도입 후 방송광고 관련 현안을 챙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출범도 이르면 이달께 완료된다. 방통위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장 1명, 감사 1명, 비상임이사 6명에 대한 모집공고를 내고 현재 서류·면접심사를 진행 중이다. 방통위는 이후 최종 임원후보자를 복수 선정,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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