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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엇갈린 러브 라인 속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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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2TV '사랑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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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장근석과 윤아의 순탄치 않은 러브 라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사랑비 6회는 전국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전날 시청률 5.4%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서준(장근석 분)은 하나(윤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정작 그녀에게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오히려 거침 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반면 '3초면 누구와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장담하는 서준에게 하나는 "나는 그럴 일 없다. 당신을 1초도 보지 않을 거다. 당신 같이 재수 없는 사람 만나는 일 없으면 좋겠다"며 차갑게 돌아선다.

극 초반 70년대를 배경으로 등장했던 인하(장근석·정진영)와 윤희(윤아·이미숙)가 중년의 모습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 또한 새로운 극적 전개를 암시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에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와 SBS '패션왕'은 각각 시청률 24.1%를, 9.7%를 기록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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