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 최대주주에 아이티센시스템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소프트센 통신의 최대주주가 아이티센시스템즈로 변경됐다.

비티씨정보통신은 9일 신임 대표이사에 강진모 아이티센시스템즈 대표이사가, 신임 이사에는 이경일 아이티센시스템즈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인 아이티센시스템즈는 비티씨정보통신의 지분 18.42%(223만4988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강 대표는 이날 주총을 통해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이번 비티씨정보통신 인수를 통해 IT컨설팅, 솔루션, SI, 아웃소싱 등의 IT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 비티씨정보통신 지분을 연내에 40%~50%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비티씨정보통신을 자사의 IT 솔루션 홀딩 컴퍼니로 두면서 비티씨정보통신의 기존 사업인 LED 외에 추가적으로 스마트그리드,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확보 및 관련 솔루션 기업의 적극적인 인수 합병을 통해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전략이다.

또 대기업 공공 정보화 사업 참여제한 및 정부기관들의 지방 이전 등 유리해진 사업 환경을 바탕으로 올해는 매출액 1500억원을, 내년에는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지난 2005년 설립된 IT 인프라 기반의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인프라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0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