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화순 지원유세에서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행위는 (민주통합당에서 배반)"이라며 "해당 인사를 징계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70을 내주고 30을 갖더라도 통합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었다"며 호남의 야권연대 지지 호소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호남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통합당이 약해진다"며 며 "그렇게 되면 새누리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장악하게 되고 오만과 독선의 정치는 계속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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