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IT·車 형님株 '주춤'..코스피 보합권 혼조지속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방향을 잃은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지속 중이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대부분 소폭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프로그램으로 1300억원 이상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팽팽한 줄다리기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조8000억원 수준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추정치 상단에 해당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이지만 역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이 틀리지 않았다는 듯 현재 1% 이상 조정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관망 심리가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0.11%, S&P500은 0.06% 내렸고 나스닥은 0.40% 올랐다.

코스피는 이날 2026.32로 소폭 약세 출발한 이후 상승전환과 재차 하락전환을 반복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06%) 오른 2030.0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현재 각각 558억원, 427억원, 16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의 경우 은행(-126억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고른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가·지잧 물량 중심의 기타계에서는 1153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으며 이들 물량을 포함해 프로그램도 1301억원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 화학, 유통업,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금융업(-1.32%)을 비롯해 전기전자, 음식료품, 기계,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최근 장세를 이끌었던 삼성전자(-1.20%)와 현대차(-0.76%)가 함께 조정을 받고 있다. 기아차도 1.61% 내림세다. KB금융(-2.41%)을 비롯해 신한지주, 하이닉스, 삼성생명 등도 하락세. 반면 LG화학이 3.42% 강하게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0.40%), 현대모비스(0.16%), 현대중공업(0.79%), SK이노베이션(2.21%), 한국전력(1.58%), LG전자(2.10%) 등도 상승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5종목이 상승세를, 35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세다. 현재 전날보다 3.11포인트(0.62%) 오른 506.4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60원 올라 11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