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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에 친환경 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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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기술로 저원가 실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는 5일 포항제철소에 연산 75만t 규모의 친환경·저원가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포스코가 자체개발한 친환경·저원가 기술이 모두 융합돼 포스코의 기술경쟁력을 보여준다.
이 공장에서는 강판을 서로 이어 붙여 연속으로 압연해 품질이 균일하고 강도가 우수한 도금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두께도 기존 냉연급에서 확대돼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CGL공장에서는 냉연소재를 사용했지만 이번 포항 CGL은 냉연처리 과정을 건너뛴 채 열연소재를 바로 활용해 있어 원가를 낮출 수 있다.

특히 포스코는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보다 내식성이 5~10배 우수한 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자동차 등 고부가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도금하기 전 녹 제거를 위한 공정에서 염산 사용량을 50%로 줄여 환경오염물질 배출도 크게 감축했다.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준공하는 CGL은 '패러독스 경영'의 한 예"라며 "재질과 치수 특성이 우수한 연연속 열연제품의 장점과 독자적인 용융도금 제조 프로세스를 접목해 포스코 고유의 기술력을 확보함은 물론, 친환경 저원가 프로세스를 구현함으로써 수익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에는 1977년 준공된 연산 10만t 규모의 CGL설비가 있었지만 1997년 중국 순덕으로 설비를 옮긴 후 이번에 다시 CGL공장을 세웠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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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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