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株 '엔터 3인방'보다 잘 나갔다…해품달 제작사 팬엔터 실적급증

대박 '해품달'로 번 돈 뺐는데 이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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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지난해 종합편성채널 도입과 드라마 흥행으로 드라마 엔터주들이 실적을 품었다. 흑자 전환은 물론, 일부는 실적이 2배 가량 급증했다. 그러나 기존 엔터주 3인방으로 알려진 연예인 기획사들은 드라마 제작사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아 주가처럼 실적도 차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 close 증권정보 068050 KOSDAQ 현재가 1,657 전일대비 12 등락률 +0.73% 거래량 72,830 전일가 1,645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팬엔터테인먼트, 中 한한령 해제 신호탄…해외드라마 방송 추진에↑ [특징주]'폭싹 속았수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9%대↑ [특징주]팬엔터, 중국서 '폭싹 속았수다' 극찬…한한령 완화 '청신호' 는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품달'은 지난해 매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불굴의 며느리', '짝패' 등으로도 매출액 326억994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81% 늘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2억8366만원, 4억994만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초록뱀미디어 close 증권정보 047820 KOSDAQ 현재가 5,590 전일대비 230 등락률 +4.29% 거래량 262,653 전일가 5,36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사모펀드 투자 상장사, 주가 반등 '험로' 초록뱀미디어, 주식 거래 재개…“경영 정상화에 박차” 초록뱀미디어 "케이스타, 복불복 리얼리티 여행 예능 ‘독박투어3’ 방영" 미디어는 드라마 제작편수 증가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2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9%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1년전 25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2010년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7억원 이익으로 전환됐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제작사인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태영건설 등 코스피 13개사, '감사의견거절' 등 상폐사유 발생 KH강원개발, 알펜시아리조트 인수금융 2280억 재조달 코스피 8개·코스닥 28개 상장사, 증시퇴출 위기 는 2010년 당기순손실 62억원이 지난해 2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매출액은 491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5% 늘었고 영업적자는 손실 폭이 줄었다.

반면 연예인 기획사는 상대적으로 실적 개선이 덜했다. 그나마 드라마 연기자 기획사가 가수 기획사보다 나았다.


'해품달'의 주인공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키이스트 close 증권정보 054780 KOSDAQ 현재가 2,830 전일대비 55 등락률 -1.91% 거래량 23,899 전일가 2,885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키이스트, 매각 무산 소식에 52주 신저가…10%대↓ [특징주]키이스트, 경영권 매각 소식에 급락 키이스트, 신임 대표이사에 조지훈 부사장 선임 는 지난해 매출액이 218억원으로 전년대비 4억원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스엠은 지난해 매출액이 4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 38% 증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6%, 28%, 34% 늘어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JYP Ent. JYP Ent. close 증권정보 035900 KOSDAQ 현재가 63,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79% 거래량 153,124 전일가 63,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BTS 컴백하는데…엔터株는 언제 뜰까 [클릭 e종목]"JYP엔터, 어닝 서프라이즈…스트레이키즈 서구권 지표 성장"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0억원, 2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소속 연예인 '비'와 수익배분비율이 기존 7대3에서 5대5로 변경되면서 순이익이 늘었으나 지난해 '비'의 입대,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상장 JYP Ent. 소속 연예인이 박진영과 미스에이 뿐이라는 것도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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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같은 엔터주지만 드라마 제작사와 연예인 기획사의 주가 모멘텀이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종편 설립으로 드라마 제작단가가 높아져 실적 기대감에 드라마 제작사 주가가 더 오르고 있다"며 "에스엠 등 연예인 기획사는 한류 열풍에 주가가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 모멘텀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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