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금융시장의 안정은 중앙은행의 중요한 책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금융 안정은 이제 통화 정책에서 더 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며, 중앙은행은 미래의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냉키는 조지워싱턴 대학의 강의에서 "이번 위기를 계기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똑같이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게 해줬다"면서 "가능하다면 중앙은행 및 다른 정책기구들은 금융 안정에 위협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해소 할 수 있어야 하며, 위기가 발생했다면 그 파장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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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울러 미국의 경제 회복이 "매우 느리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버냉키 의장은 강연에서 가국의 중앙은행들의 도움으로 또 다른 대공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를 거친 뒤 미국의 금융강독 기구들은 강화됐으며, 은행업계 역시 더욱 튼튼해졌다"고 말했다.
그동안 버냉키는 강의 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는데, 이번 발언으로 중앙은행의 역할에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중대한 사명인 점을 분명히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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