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16일 aT센터서
2억6800만달러 규모 수출상담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농산업 분야 수출상담회인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역대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에서 2700만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해당 수출상담회가 처음으로 개최된 2009년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 15~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전경. 농식품부

지난 15~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전경.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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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KF+는 중동전쟁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 등 중동 주요 6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5개국 143개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수출기업 279개사와 1:1 집중 상담을 이어갔다. 이 결과 2124건, 2억6800만달러 규모의 상담과 2700만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BKF+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핵심 내용인 '주요 시장별 글로벌 차세대 K푸드 집중 육성'에 중점을 두고 권역별 전략품목을 고려해 수출기업과 바이어를 매칭했다. 이에 따라 미국-김치, 아세안-할랄식품 등 권역별 전략품목에 대한 MOU가 체결됐다. 글로벌 전략품목인 신선 농산물의 경우 총 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돼 향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BKF+에 참여한 한 딸기 수출기업은 "최근 대외 환경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출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상담을 통해 중동 국적 항공사의 기내식 납품을 위한 입찰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BKF+는 대형 유통매장뿐만 아니라 항공·호텔·레스토랑 등에 한국 식재료를 납품하는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해 신규 판로를 개척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BKF+ 다음 날인 17일에는 한국 식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바이어 대상 식문화 팸투어를 진행했다. 투어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인사동에 소재한 전통주 갤러리를 방문해 전통주 소믈리에의 해설을 들으며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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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정부는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바이어 발굴 연계를 통한 시장 개척 및 확대, 수출애로 해소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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