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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줄다리기 끝에 약보합..'철강·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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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사흘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장 중 혼조세를 나타내던 지수는 기관을 중심으로 한 '팔자'세에 외국인이 가세하며 결국 파란불을 켰다.

밤사이 글로벌 증시가 특별한 모멘텀 없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역시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5%, S&P500은 0.19% 내렸고 나스닥은 0.04% 올랐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등 주택 관련 지표가 부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는 이날 2026.75로 소폭 하락출발한 후 이내 상승전환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서는 소폭 내림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05%) 내린 2026.1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57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1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은 97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억원, 107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의 경우 투신(-697억원), 보험(-321억원), 증권(-160억원), 사모펀드(-31억원), 기금(-13억원) 등에서 '팔자'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104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 720억원, 비차익 320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화학(-1.18%), 철강금속(-1.63%), 음식료품(-1.02%), 섬유의복(-1.45%), 종이목재(-1.33%), 기계(-1.26%), 의료정밀(-1.68%), 운수창고(-1.61%) 등은 1% 이상 내렸다. 오른 업종은 보험(2.09%)을 비롯해 의약품(0.73%), 전기전자(0.88%), 통신업(0.98%), 금융업(0.92%), 은행(0.57%)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29%)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하이닉스,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포스코(-1.28%),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66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7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62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6.03포인트(1.13%) 내린 527.9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0원 소폭 내려 112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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