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실업률이 감소하고 경기지표들이 호전되며 IT,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경우 올 초 대비 약 50%나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강한 달러기조는 수입물가 인하를 가져오고 이는 내수경기가 국내총생산(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경제 특성상 내수소비 증가로 이어져 기업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미국 금융주를 추종하는 ETF에는 'XLF US'가 있다.
브라질은 유로존 위기와 경기하강을 경험한 탓에 지난 9월 이후 기준금리를 무려 2.75%P 인하했고 대규모 감세를 단행하는 등 경기부양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기대된다. 브라질 대표종목 ETF로는 'EWZ US'가 뉴욕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인도는 지난 1월 인플레이션율이 26개월 중 최저수준을 보이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1월 중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비 6.8% 늘어나며 전월 수치를 크게 상회했다. 자동차판매도 최근 7개월간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되는 등 민간소비도 작년 하반기 이후 살아나는 모습이다. 인도지수 ETF에는 'EPI US'가 역시 뉴욕에 상장돼 있다.
TOP 5개국 대표 ETF는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이 ETF 상품들을 매매하려면 전용 HTS(신한아이)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전용앱(스마트 글로벌), 전화(3772-2525)를 이용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나이트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 24시간 해외주식상담 및 주문까지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의 미국주식 수수료는 2000주당 25달러(온라인기준, 거래세 제외)로 저렴하다. 미국 금융주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XLF 2000주를 살 경우 3500만원 정도가 투자되지만 수수료는 채 3만원이 안 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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