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0개 혁신도시에서 아파트 31개 단지, 2만3214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8개단지 4305가구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국토부는 이 물량이 앞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주거공간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 분양하는 아파트 중 85.4%인 1만9825가구는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는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다.
아파트는 올해까지 총 3만5000가구를 착공한다. 이중 80%인 2만8000가구는 올 상반기 착공된다. 입주는 2013년 6월 부산과 울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0개 혁신도시 아파트내 아파트 부지는 총 8만7000가구 중 6만6000가구(76%)가 매각됐으며 이 중 4만6000가구(53%)는 주택건설 인허가가 완료된 상태다. 정부는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25개의 학교시설(초등학교 11, 중학교 8, 고등학교 6)을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
혁신도시는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147개) 중 113개 기관을 수용하기 위해 조성하는 신도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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