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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정제 亞에서 가장 싸다..SK이노베이션 '톱픽'<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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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석유정제 업종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싸다며 '비중확대' 의견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 을 추천했다. 상승여력이 55%나 있다고 했다.

박기용 애널리스트는 "모든 상황이 암울할 때가 기회이고, 개선된 펀더멘털에 주목하라"며 "망설이기에는 싸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긴축완화와 상반기 역내 정기보수 집중으로 아시아 지역의 수급은 타이트할 전망이다. 복합정제마진은 상반기 배럴당 7.9달러에서 하반기에 10.3달러로 확대될 예상이다. 비정제부문의 성장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다. 특히 PX의 높은 수익성이 계속될 것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유사는 아시아에서 가장 싸다"고 평가했다. 정유 3사의 2012년 예상 이익 기준 PER 평균은 8.4배로 중국 석유기업 평균 9.0배와 기타 아시아 업체 평균 11.3배보다 싸다. 자국 수요 감소와 설비 노후화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평균 PER도 9.8배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부별 중장기 성장을 위해 자체 투자와 JV를 통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독보적인 E&P 사업 실적은 가장 차별화된 매력이라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2차전지와 IT용 소재 등 신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정유 사업의 실적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고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의 원유가격 상승이 수요 증가나 경기 개선이 아니라 중동의 정세 불안과 투기수요 집중 때문이라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라고 봤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었다. 그리고 다시 40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정유기업들은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유가의 급락보다는 점진적인 하락을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2008년에는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유가만 상승했지만 현재는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유사들의 비정제부문 성장과 신규사업 진출로 체질을 개선해 당시와 같이 실적이 급변동할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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