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19일 밤(한국시간) 발표된 주간골프 세계랭킹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준우승을 앞세워 평점 3.41점을 받아 지난주 43위에서 16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도널드는 특히 '메이저무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의식한 듯 "이번 우승을 메이저우승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다음달 초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를 겨냥해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와 마틴 카이머(독일) 등 3, 4위는 변화가 없었다.
캐딜락챔피언십 최종일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뒤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18위(4.33점) 그대로다. 이번 주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출장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배상문에 앞서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23위(3.97점)를 달리고 있다. 김경태(26)가 42위(2.98점), 양용은(40)은 56위(2.51점)로 순위가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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