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물건을 잃어버려 버스업체에 연락하더라도 해당 차량이 운행을 끝내고 차고지로 들어와야만 확인이 가능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최근 불거졌던 일부 버스업체의 분실물 횡령 등 승객 분실물 무단사용 및 임의처리가 의심되는 경우 CCTV를 활용,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버스업체의 분실물 보관·처리 또한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서울 시내·마을버스에서 발견된 분실물은 총 4만1394개로, 이 가운데 85.8%인 35,543개의 분실물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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