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차이나모바일의 13명 고위경영진 중 한명인 루시앙동(魯向東)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사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차이나모바일은 "현재 루 부사장이 처한 상황은 더 이상 회사의 부사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임한 것"이라면서 "회사에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루 부사장이 비리 의혹에 연루돼 스스로 사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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