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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FED 의장 발언, 트위터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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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실시간으로 140자로 압축돼 인터넷 상에서 퍼져나갈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주요언론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트위터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트위터 계정은 @federalreserve이다.
지금까지 연방준비제도는 이사회 회의가 끝난후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이 논의된 사항이나 기준금리 변경을 발표하는 형식의 일방적인 방법으로 외부와 소통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투자자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의 양방향성과 신속성이 기존의 FED의 이미지와 상반되기 때문이다.

FED의 이번 초치는 일반 대중들이 FED의 정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기위한 배려로 해석된다.
온라인 투자포럼인 해머스톤 그룹의 설립자 제이미 리세트는 "트위터는 실시간 뉴스를 전달하기에 좋은 매체다. 하지만 FED가 트위터를 통해 뉴스를 전달한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다.

연방준비제도는 보도자료, 연설, 증언, 의회 보고서등을 트위터 포스팅 할 예정이다. 심지어 교육적인 잦은 질문도 트위터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뉴욕의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인 스톡트윗의 필 펄만 편집장은 "FED가 실시간으로 마찰 없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상당하다. FED측의 발표가 있은 후 한시간만에 FED 트위터의 팔로어는 1500명이나 증가했다.

이들 팔로어들은 벌써부터 FED에 다양한 멘션을 쏟아 내고 있다.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의 발행인 스티브 포브스는 FED에 "달러화가 더이상 약세를 보이지 않도록 분발해 달라"는 멘션을 달았다. 헤지펀드 조사업체인 헤지아이의 CEO인 키스 맥컬러프도 강한 달러를 주문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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