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하반기 30대 그룹 계열사 122개 대기업의 면접질문 2663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1%가 첫 면접 질문으로 '자기소개'를 물었다.
그렇다면 면접에 합격하는 사람들의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다를까. 잡코리아가 소개하는 '면접에 합격하는 사람들의 1분 자기소개 노하우'를 참고해보자.
▲첫 문장이 중요하다= "안녕하세요, 지원자 홍길동입니다." "탁월한 경제 감각, 더 탁월한 인간성으로 재무회계를 책임지겠습니다." 둘 중 후자의 답변이 면접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비유법을 써서 본인을 표현하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수식어를 잘 사용해 첫 문장을 작성하는 게 좋다.
▲문법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문장흐름, 연결어 등 기본적인 글쓰기 문법에서 탈피해야 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간결하고 명료한 말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구구절절 한 얘기는 오히려 감점이 될 수 있다.
▲직무와의 연관성을 고려한다= 지원한 직무와 연관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 외 세세한 자기소개는 이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충분히 설명돼 있기 때문이다.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해서 어떠한 장점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인지에 대해 분명하고 자신감 있는 어조로 말한다.
▲1분 안에 차별화한다= 주어진 1분의 시간 동안 차별화된 무언가를 면접관에게 보여줘야 한다. 굳이 특별한 재능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강점을 지원 업무에 임하는 자세와 연관시키는 등 차별화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잡코리아는 다음달 6일까지 이력서를 등록한 모든 회원을 대상 가운데 선착순 1000명에게 '면접 1분 자기소개 첫 멘트 컨설팅'을 무료 지원한다. 컨설팅을 받고 싶은 경우 홈페이지(http://www.jobkorea.co.kr/Event/Interview)에 신청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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