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원자바오 "中 부동산 규제 완화하지 않을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중국의 주택 가격이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14일 전국인민대표자회의(전인대) 제11기 5차회의가 마무리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 당국은 주택 부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으로 중국 경제 자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주식시장은 중국 정부 당국의 부동산 투기에 단속이 이어져서 경기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홍콩 소재의 바클레이 캐피탈의 창지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여전히 주요 도시 및 해안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1~2월달에 보였던 완만한 부동산 투자 증사 추세는 당분간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규제가 계속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6% 내린 2391.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