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물가지수 품목에
英, 아이패드도 함께 추가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영국이 소비자 물가를 측정할 때 주요 지표로 사용하는 소비자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태블릿PC를 채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과 애플의 아이패드 두 종류 태블릿 PC가 향후 영국의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인터넷 판이 14일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10대 독자를 위한 소설, 유아용 손수건, 패스트푸드 아울렛에서 파는 치킨&칩스 등과 함께 두 회사의 태블릿 PC를 올해 물가지수 품목군에 포함했다.
ONS는 점점 높아지는 태블릿 기기 수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며 물가지수 품목군 포함 이유를 밝혔다.
반면 올해부터 물가지수 품목에서 컬러 필름 현상 비용이 제외됐다.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로 일부 전문가를 제외하곤 필름 수요가 사라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국인의 경제적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제품군도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통닭과 감자튀김 음식인 치킨앤칩스도 새롭게 물가지수품목군에 포함됐는데, 경기침체를 맡고 있는 영국인들이 저렴한 가격의 음식을 선호하면서 해당 제품도 포함됐다.
이 밖에 어쿠스틱 기타, 전동 드릴 등 구매량이 많지는 않지만 보다 넓은 카테고리를 대표하기 때문에 물가지수 품목에 포함됐다. 반면 발판 사다리 등 일부 품목은 물가를 반영하는 데 있어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품목이라 판단에 이번에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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