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동산 재벌' 모리 미노루 회장 별세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의 부동산 재벌 모리 미노루 회장(77)이 지난 8일(현지시간) 지병인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모리빌딩의 성명을 인용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2일 보도했다.
교토 출신인 모리 회장은 일본 명문 도쿄대학 졸업 후 1959년 부친과 함께 부동산개발업체인 모리빌딩컴퍼니를 설립하고 이사가 됐다.
그의 부친인 모리 타이키치로는 1991년(순자산 150억달러)과 1992년(130억달러) 포브스가 뽑은 '세계 최고 부자'에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모리 회장은 1993년 모리빌딩의 사장으로 취임하고 2011년 6월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도쿄의 랜드마크를 잇따라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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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아크힐스, 2003년 롯폰기힐스, 2006년 오모테산도 힐스 등 재개발 사업에 매진했으며 2008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초고층빌딩인 101층짜리 상하이환구금융중심을 설립했다.
현재 모리빌딩은 도쿄 중심부에만 100개 이상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개발업체로 손꼽힌다. 모리 회장의 장례식은 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졌고 이에 따라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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