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지난 6개월간 아시아예술극장 예술감독 국제공모를 실시해 총 80여명의 후보 중 3차에 걸친 내부심사 결과 벨기에의 프리 라이젠씨가 최종적으로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젠 감독은 지난 1994년 벨기에 쿤스텐 데 자르(Kunsten Festival Des Arts)를 창설하고 2006년부터 3년간 중동 지역에서 열린 국제적인 컨템퍼러리 페스티벌인 ‘미팅 포인트(Meeting Points)'의 큐레이터와 독일 2010 시어터 데어 벨트(Theater der Welt)의 프로그래밍 디렉터를 역임해왔다. 현재는 베를린 슈필차이트 유로파(Spielzeit Europa) 공연예술 프로그래밍 큐레이터를 맡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라이젠 감독의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현대(contemporary) 공연예술계에서의 실험적인 시도 등 탁월한 예술적 안목, 네트워킹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라이젠 감독은 일본, 아랍 등 유망한 예술단체를 발굴해 유럽에 소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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