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히비야 공회당에서 비영리단체(NPO)인 'Earth Identity Project'와 내년 경기도교육청 주최 '큰 그림 그리기'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이와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또 "경기도교육청이 2013년 추진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그리기 사업에 북한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남북한의 안정적인 평화 구현과 세계 평화에 작은 등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내년 행사장소로 판문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 판문점은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상징적 의미가 있는 곳으로, 행사장소로 이곳이 낙점될 경우 세계적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큰 그림 그리기 사업은 각 나라의 학생들이 그린 그림 조각을 이어 붙여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큰그림 그리기 대회' 주제는 세계 인류평화ㆍ남북한 평화유지와 평화통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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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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