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희 애널리스트는 "GKL은 그동안 실적 압박 요인들이 해소됐거나 소멸 과정에 있어 2012년부터 양호한 실적 흐름으로 재진입할 것"이라며 "2012년 매출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29%, 111%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월부터 이탈했던 고객들이 돌아오며 크레딧 제공 중단 조치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 확대된 가운데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이 4.2%P 개선된 17%를 기록해 카지노 순매출이 3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크레딧 중단 이래 4개월 동안 감소했던 드롭액이 1월 보합으로 올라온 데 이어 춘절이 없었음에도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이탈했던 중국인 VIP 고객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어 향후 실적이 전년 대비 확대 추세를 재개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만하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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