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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5년 만에 개막전 승리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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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5년 만에 개막전 승리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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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FC서울 최용수 감독이 5년 만에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 경기에서 데얀과 몰리나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남을 2-0으로 물리쳤다.
2007년 대구를 꺾은 이후 4년 동안 홈 개막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던 서울은 5년 만에 감격적인 승리로 징크스를 털어냈다. 올 시즌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한 최용수 감독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기쁨을 더했다.

경기 전 세트피스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던 최용수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서울은 전반 4분 프리킥 찬스에서 몰리나의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서울은 후반 28분 몰리나의 추가골로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최용수 감독은 “전남이 수비가 끈끈한 팀이라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선제골이 일찍 터져서 이길 수 있었다.”며 “ 5년 만에 홈 개막전을 이겨서 기쁘게 생각하고 무엇보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전반 공격력이 날카롭지 못했다는 지적에 최 감독은 “홈 개막전에 대한 부담과 개개인의 작은 실수로 경기 리듬을 우리 페이스로 못 끌어온 것 같다”며 “지난해에도 상대를 몰아붙이다가 역습을 허용한 경우가 많았다. 축구가 90분 내내 똑같은 흐름으로 갈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보완해야 할 문제다”라고 평가했다.

태업 논란을 일으켰던 데얀의 활약에 대해 최 감독은 “데얀은 동료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고 오늘 경기에서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한 골을 계기로 올 시즌 더 많은 골을 넣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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