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10~11월 세 차례에 걸쳐 인도 회사(ASIAN FOOD INDUSTRIES)로부터 건고추 754톤을 수입했다. 이 제품에서는 농약 에치온(Ethion)이 기준치(0.07ppm)를 초과해 0.79~1.54ppm 검출됐다. 에치온은 일부 국가에서 살충제로 쓰이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유통·판매업소는 제조업소 등에서는 즉각 유통·판매 및 사용을 금지하고, 유통공사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