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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이번엔 갈색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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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신제품 '돈라면' 출시
-올해 라면시장 더욱 치열해질 것

라면, 이번엔 갈색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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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얀국물 라면 '나가사끼 짬뽕'으로 라면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삼양식품이 후속작으로 갈색국물 라면인 '돈(豚)라면'을 출시한다.

삼양식품 은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가사끼 짬뽕의 후속작으로 대표적인 일본라면인 돈코츠라면을 콘셉트로 한 신제품 돈라면을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돈라면은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을 기본으로 구수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해물을 기본으로 매콤한 맛을 낸 나가사끼 짬뽕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당초 삼양식품은 신제품인 돈라면의 브랜드명을 돈코츠라면으로 정할 예정이었으나 왜색(倭色)이 너무 강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어 브랜드명을 돈라면으로 결정했다.

김봉훈 삼양식품 영업본부장은 "나가사끼 짬뽕에 이은 (돈라면)신제품 출시를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라면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팔도도 '꼬꼬면'의 후속작인 '남자(男子)라면'를 내놓기로 하고 출시에 앞서 마케팅에 한창이다. 이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판매된다. 남자라면은 소고기와 채소의 혼합 육수로 국물을 내고 마늘을 면과 수프, 건더기 등에 골고루 사용해 깊은 매운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얀국물 열풍으로 후끈 달아올랐던 라면시장 경쟁이 올해는 기존 라면업체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까지 뛰어들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돈라면을 출시하는 삼양식품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6.6%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이뤘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150억4973억원을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1%, 13% 늘어난 2947억4540만원, 97억6208만원을 올렸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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