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7일(현지시간) '뉴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전작인 '아이패드2'의 가격을 일제히 인하했다. 신제품 공개 2주 전에 제품을 구입하면 인하된 금액을 환불해주는 게 애플의 방침이라 국내 소비자들도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애플에 따르면 아이패드2 판매가는 16기가바이트(GB) 제품 기준으로 와이파이 버전이 399달러, 3세대(3G) 버전이 529달러로 각각 100달러씩 낮아진다.
신제품이 공개된 7일을 기준으로 14일 이전에 아이패드2를 구매한 소비자들도 인하폭만큼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이 같은 교환·환불 정책을 적용받아왔다. 지난해 아이패드2를 구입한 국내 소비자들도 이 정책에 따라 차액을 환불받았다.
한편 애플이 아이패드2의 가격을 내리면서 16GB 와이파이 버전은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7.0 플러스와 같은 가격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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