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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ACL 나고야 원정서 극적인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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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ACL 나고야 원정서 극적인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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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성남일화가 나고야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에벨찡요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일본 J리그 2위 팀인 나고야 그램퍼스와 2-2로 비겼다.
나고야, 텐진 테다(중국),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 한 조에 속한 성남은 원정 경기의 부담을 딛고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골키퍼 하강진이 문전을 향해 길게 차준 공을 에벨찡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 12분 윤영선이 상대 공격수 다마다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케네디는 이를 깔끔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나고야는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가나자키의 역전골이 터지며 앞서나갔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성남은 에벨찡요의 극적인 동점골과 함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에벨찡요는 오른쪽 측면에서 에벨톤이 올린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로 연결해 해결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이기고 있다가 역전 당하고 다시 비겨서 천당과 지옥을 오간 것 같다”며 “경기 전 에벨찡요가 사고를 칠 것으로 지목했는데 결국 터졌다. 이번 1라운드에서 가장 멋지고 환상적이 골이 될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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