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과 유럽의 성장 둔화 우려,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소폭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양회'에서 발표된 성장률 목표치가 하향된 데다 유로존 제조업지표, 미국 1월 공장주문 지표가 예상을 밑돌았다. 유럽 영·독·불 3개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고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0.11%, S&P500 지수는 0.39%, 나스닥지수는 0.86% 하락했다.
개인·외국인·기관이 모두 매도에 나섰다. 개인이 361억원어치, 외국인이 286억원어치, 기관이 62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742억원 순매수, 비차익 78억원 순매도로 총 66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55%로 가장 낙폭이 크고 운송장비, 섬유·의복, 기계, 증권, 종이·목재 등이 1% 내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음식료품은 1.04% 상승 중이고 전기·전자, 건설업, 보험, 의료정밀, 금융업, 전기가스, 은행 등도 오름세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개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9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1개종목을 포함해 431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4는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0.1%) 떨어진 달러당 1117.25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