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상승 영향
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GM은 재고가 확대되면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볼트를 생산하는 디트로이트 햄트래믹공장 가동을 멈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트 판매가 부진한데는 친환경차 중에서도 가격이 높다는 점이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전문사이트인 에드먼드닷컴의 한 애널리스트는 "쉐보레 볼트보다 수천 달러 저렴한 친환경차량이 많이 있다"면서 "굳이 볼트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도 볼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1월 미국 규제당국은 볼트 충돌 실험 이후 3주 후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결과를 밝힌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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