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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ECB 유동성 공급 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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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기대와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내린 1118.7원에 장을 마쳤다. 28일에도 환율은 전날보다 4.06원 떨어진 11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2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일 이후 14일만이다.
이날 환율은 ECB의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에 대한 기대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26.56포인트 올라 2030을 돌파했고 외국인이 5000억원 넘게 매수해 환율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ECB는 유동성공급 적용 시한을 최장 1년에서 3년으로 늘렸고 지난해 12월 유럽의 523개 은행에 총 4890유로를 공급했다.

한편 ECB의 2차 장기대출 규모는 5295억3000만 유로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700억 유로를 넘어선 규모다. ECB는 800개 은행이 대출을 신청했고 이들 은행은 1.0%의 금리로 금액을 공급받게 된다고 밝혔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LTRO 규모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며 환율 하락 압력도 더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하단에서의 결제수요(달러매수)도 살아있는 등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하락세를 장기적으로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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