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이질적이지 않은 문화로 자리잡을 것"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다문화가정은 앞으로 우리사회에 이색적이지만 이질적이지 않은 문화로 자리 잡을 것 입니다."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29일 오전 안산 외국인주민센터를 방문해 결혼이민자 가족을 만나고 한국생활의 어려운 점이나 정책적으로 바라는 점 등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방문한 안산시 원곡동 일대는 지난 2009년 정부에서 다문화마을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4만3600명의 외국인 중 4800명이 결혼이민자이다. 이곳에 위치한 외국인주민센터는 통역지원센터나 학습센터, 보건소 등을 갖춰 외국인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권 장관은 "최근 국제결혼이 늘어나 앞으로는 '다문화'라는 단어조차 사라질 정도로 사회가 다양해질 것"이라며 "다문화가정도 긍정적인 의미에서 우리사회의 '이색적인' 문화로 자리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주민센터에서 권 장관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을 만나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자녀 5명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권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학부모들에게 "교육문제는 각 부처별로 다문화 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교육이나 사회적 차별 등은 건전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화나 인식을 바꿔나가는 방향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권 장관은 법무부 중소기업법률지원단(9988법률지원단)의 도움을 통해 법률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중소 경비업체 에스시큐리티를 방문했다. 이 업체는 거래처로부터 미수금을 받지 못했지만 9988법률지원단의 전문가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권 장관은 "중소기업은 법률분쟁에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9988법률지원단을 통해 중소기업의 법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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