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는 올 여름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주방 도마에 100% 신선한 소고기가 올라가 있고 농부들이 농장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수확하며 식용 닭들이 품질 좋은 사료를 먹고 자란다는 내용이 포함된 TV 광고 시리즈를 내보낼 계획이다.
현재 중국 패스트푸드 업계는 3700개 KFC와 626개 피자헛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얌 브랜즈가 점유율 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맥도널드는 중국에서 1400여개 매장을 운영해 점유율 2%로 2위에 올라 있다. 맥도널드의 뒤는 중국 유통업체인 팅신인터내셔널(頂新國際·1.2%)과 화라이스(華萊士·0.5%)가 바짝 쫒고 있다.
맥도널드가 이미지를 개선해 중국 패스트푸드 시장을 장악하려는 이유는 중국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맥도널드는 공격적인 TV 광고는 물론 2013년 말까지 중국 매장 수를 20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올해 기존 매장 120곳을 개조해 무선인터넷을 설치하는 등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공간을 개선할 방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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